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게리 겐슬러 의장이 오는 20일 사임을 앞두고 있으며, 이는 XRP 가격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투자자들은 규제 변화와 XRP ETF 승인 가능성에 따라 장기적인 상승세를 기대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게리 겐슬러 의장은 2021년 4월부터 SEC 의장직을 수행해왔으며, 2025년 1월 20일 오후 12시에 공식적으로 사임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사임을 발표한 그는 최근 SEC의 성과와 주요 규제 성과를 강조하며 자신의 공로를 정리하는 발언을 했다.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XRP를 증권으로 간주한 그의 입장이 이번 사임으로 변화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겐슬러 의장의 사임 발표 이후 XRP는 7년 만에 최고가인 3.38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현재 XRP는 3.08달러로 조정을 겪고 있다. 시장 분석가들은 2.80~2.90달러를 주요 지지선으로 보고 있으며,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엘리엇 파동 이론에 따르면, 현재 XRP는 조정 단계에 있지만 곧 상승세를 재개할 수 있는 5파동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JP모건과 같은 주요 금융 기관들은 XRP ETF가 승인될 경우 첫 해에 4억~8억 달러의 자금 유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XRP 가격을 장기적으로 20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릴 잠재력이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시장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트럼프 행정부 출범, XRP ETF 승인 가능성, 그리고 겐슬러 사임 이후 규제 변화는 XRP의 상승세를 뒷받침할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XRP가 2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는 장기적인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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