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암호화폐 시장에서 긍정적인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이 XRP 및 솔라나(SOL) 선물 출시를 준비 중이라는 루머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CME 웹사이트의 스테이징 버전에 XRP 5만 개 및 SOL 500개 규모의 선물 계약이 일시적으로 표시되었으며, 이후 삭제되었다. 이에 대해 CME 측은 해당 페이지가 실수로 공개된 시안이라고 해명했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실제 도입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또한, 비트와이즈(Bitwise)가 도지코인(DOGE) ETF를 위한 법적 등록을 진행하면서 ETF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해당 등록은 ETF 신청을 위한 사전 단계로 간주되며, 도지코인 가격이 15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편,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블랙록(BlackRock) CEO 래리 핑크(Larry Fink)는 기관투자자들의 비트코인 투자 확대가 BTC 가격을 50만~70만 달러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핑크는 비트코인이 정치적·경제적 불확실성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취임 첫날부터 암호화폐 규제에 변화를 주고 있으며,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수장 교체와 함께 새로운 암호화폐 태스크포스를 구성하여 시장에 명확한 규제 지침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친암호화폐 정책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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