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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의 적극적 로비 활동, XRP 전략적 비축 포함 영향 미쳤나?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1/24 [14:58]

리플의 적극적 로비 활동, XRP 전략적 비축 포함 영향 미쳤나?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1/24 [14:58]
리플(XRP)

▲ 리플(XRP)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행정명령 이후 미국 전략적 비축 자산에 XRP가 포함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해당 명령은 디지털 자산 규제를 위한 대통령 직속 실무 그룹을 설립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국가 디지털 자산 비축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초기 논의에서는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한 비축이 예상됐으나, 최근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와 트럼프 대통령의 만남 이후 XRP를 포함한 다른 암호화폐 자산의 도입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비트코인 지지자들은 XRP의 포함 가능성에 대해 강력한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라이엇 플랫폼의 연구 부사장 피에르 로차드는 리플이 정책 입안자들에게 영향을 미쳐 비트코인 중심의 비축 계획을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리플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플랫폼을 통해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고 있으며, 트럼프의 비트코인 우선 정책을 무력화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XRP 포함 여부가 미국의 혁신과 경제적 이익에 부합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리플이 정책 입안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암호화폐 비축을 촉진하고 있으며,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디지털 자산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욕포스트의 이전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기반 암호화폐 프로젝트를 우선시할 방침이며, XRP뿐만 아니라 솔라나(SOL)와 USD코인(USDC)도 고려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업계 전문가들도 이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스콧 멜커는 신뢰할 만한 소스를 통해 비트코인과 XRP가 전략적 비축 자산으로 함께 채택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일부 비트코인 지지자들은 리플의 기부와 로비 활동이 행정부의 결정을 좌우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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