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가 단기적으로 3달러선 아래로 떨어졌지만, 기술적 분석을 통해 향후 200% 이상의 상승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XRP가 9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특히, 피보나치 확장 도구를 활용한 분석에 따르면, XRP는 주간 차트에서 2.618 피보나치 확장 수준인 9달러를 목표로 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XRP가 먼저 3.50달러, 5.89달러, 7.20달러 등의 주요 저항선을 돌파해야 한다.
단기적으로는 XRP가 4시간 차트에서 대칭 삼각형 패턴을 형성하며, 이는 곧 돌파를 암시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단기 목표치를 3.40달러, 중기 목표치를 4.20달러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핀볼드는 XRP의 가격 움직임은 기술적 분석뿐만 아니라 규제 환경에도 큰 영향을 받고 있다고 짚었다. 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소송이 진행 중이며, 특히 SEC의 항소 결정이 XRP의 미래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SEC의 폐쇄 회의에서 이 사안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불어, 매체는 XRP ETF(상장지수펀드) 출시 가능성도 XRP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JP모건은 솔라나(SOL)와 XRP를 중심으로 한 알트코인 ETF가 승인될 경우, 첫해에 140억 달러 규모의 투자 유입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XRP는 2.97달러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단기 및 장기적으로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50일 단순 이동평균(SMA)은 2.45달러, 200일 SMA는 1.12달러로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67.19로 과매수 상태일 수 있으나, 추가 상승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한다.
전문가들은 XRP의 강세를 예상하면서도 단기 조정 가능성에 대해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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