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이 전통 금융(TradFi) 기관들이 암호화폐 투자 확대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암스트롱은 스위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주요 글로벌 및 비즈니스 리더들과 만난 후, 소셜미디어 X를 통해 "디지털 자산 시장의 문이 활짝 열리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은행, 자산운용사, 결제 서비스 기업 등 주요 금융 기관들이 블록체인 기술 도입과 암호화폐 투자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으며, 시장 참여자와 경쟁자가 점점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친암호화폐 정책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정부 차원의 비트코인(BTC) 및 암호화폐 비축 계획이 업계의 경쟁 심화를 촉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암스트롱은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 비트코인 비축 전략’이 WEF 회의에서 주요 논의 주제였으며, 정부들이 이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디지털 금융 기술에서의 미국 리더십 강화’라는 행정 명령에 서명했으며, 이를 통해 향후 6개월 동안 국가 차원의 암호화폐 규제 방안을 마련할 새로운 태스크포스를 구성할 계획이다.
암스트롱은 코인베이스가 정부의 비트코인 비축 계획을 지원할 최고의 위치에 있으며, 자사의 커스터디 및 거래 서비스를 통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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