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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암호화폐 규제 개혁으로 글로벌 주도권 탈환 노린다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1/27 [15:10]

미국, 암호화폐 규제 개혁으로 글로벌 주도권 탈환 노린다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1/27 [15:10]
미국 비트코인(BTC)

▲ 미국 비트코인(BTC)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미국의 '암호화폐 차르' 데이비드 색스가 미국이 조만간 다른 국가들의 디지털 자산 산업을 빠르게 따라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색스는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 명령이 명확한 암호화폐 규제 지침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싱가포르와 일부 유럽 국가들이 미국보다 앞서 나갔지만, 새로운 정책을 통해 빠르게 격차를 좁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실리콘밸리를 포함한 미국 기술 산업이 대부분의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암호화폐 부문도 곧 이러한 흐름을 따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 정부가 암호화폐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집중할 세 가지 핵심 분야를 제시했다. 첫 번째는 시장 구조로, 디지털 자산을 증권, 상품, 수집품 등으로 명확히 정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두 번째는 스테이블코인으로,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미국 달러의 국제적 지배력을 확대할 기회가 있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국가 디지털 자산 비축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색스는 미국이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수립함으로써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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