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리플(XRP) 가격이 13% 폭락하며 2.70달러선까지 후퇴했다. 이날 현재 XRP는 24시간 전 대비 13.43% 하락한 2.71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번 하락은 오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투자 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중국 AI 기업 딥시크(DeepSeek)의 급성장과 이에 따른 미국 기술주의 하락 영향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나스닥 선물지수는 3% 하락했으며, 엔비디아(Nvidia), 퀄컴(Qualcomm) 등 주요 반도체 기업 주가가 2~6% 하락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XRP 가격은 3.2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하고 하락세로 전환됐다. 현재 가격은 3.00달러 아래에서 거래되며,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매체는 "XRP는 3.15달러와 3.12달러의 지지선을 하회한 후 2.94달러까지 하락했으며, 현재 일부 손실을 만회하려 하고 있다. XRP/USD 페어의 시간봉 차트에서는 3.120달러 지지선이 붕괴되었으며, 현재 가격은 100시간 단순이동평균(SMA) 이하에서 거래 중이다"며 "상승 시 3.05달러와 3.15달러가 주요 저항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3.20달러 돌파 시 3.25달러 및 3.35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3.05달러 저항선을 넘지 못할 경우 2.95달러와 2.88달러의 주요 지지선이 시험대에 오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매체의 기술 지표 분석에 따르면,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는 약세 흐름을 보이며 하락세가 가속화되고 있고, RSI(상대강도지수)는 50 이하에서 추가 하락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