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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만 달러 붕괴… 딥시크 AI의 충격적 예측 때문?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1/27 [19:00]

비트코인 10만 달러 붕괴… 딥시크 AI의 충격적 예측 때문?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1/27 [19:00]
DeepSeek/출처: X

▲ DeepSeek/출처: X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10만 달러 아래로 급락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노미스트에 따르면, 이번 하락의 중심에는 새로운 AI 기반 분석 엔진인 딥시크(DeepSeek)가 있으며, 이 기술이 암호화폐 시장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다. 딥시크는 실시간으로 금융 데이터, 블록체인 정보, 시장 트렌드를 분석해 투자자들에게 더 정확한 예측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러나 딥시크의 강력한 예측 기능이 시장에 불확실성을 조장하며 비트코인 가격 폭락을 촉발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크립토노미스트는 비트코인의 급락은 단순한 기술적 요인에 그치지 않고, 다가오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제 정책 영향까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짚었다. 딥시크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예측하며 투자자들에게 경고를 보냈고, 이로 인해 대규모 매도가 발생했다. 또한, 높은 변동성을 특징으로 하는 비트코인은 투자자들의 패닉 셀링과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으로 인해 더욱 큰 하락 압박을 받았다.

 

딥시크의 등장과 함께 암호화폐 시장의 신뢰 문제도 다시 한번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고급 기술이 시장 투명성을 높이는 동시에 과도한 반응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으며, 규제 부재로 인해 혼란이 가중될 위험이 있다. 특히, 알고리즘 기반 자동 거래 시스템이 매도를 가속화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을 통해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AI 예측에 의존할 때 보다 신중한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경고했다. 또한, 딥시크와 같은 기술이 장기적으로 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가능성도 있지만, 이를 위한 균형 잡힌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이 장기적으로 성장하려면, 기술 혁신과 규제의 조화가 필수적이며, 딥시크의 사례는 이러한 조정의 필요성을 시사하고 있다. 앞으로 암호화폐 시장이 이러한 충격을 통해 더 강력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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