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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원, 최초 디지털 자산 소위원회 출범…'드림팀' 구성 공개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1/28 [16:38]

美 상원, 최초 디지털 자산 소위원회 출범…'드림팀' 구성 공개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1/28 [16:38]
출처: 신시아 루미스 트위터

▲ 출처: 신시아 루미스 트위터

 

미국 상원의원 신시아 루미스가 최초의 디지털 자산 소위원회 초창기 멤버를 공개했다. 이 소위원회는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와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양당 협력을 기반으로 구성됐다.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루미스 의원은 지난 27일(현지시간) X(구 트위터)를 통해 소위원회의 8명의 멤버를 공개하며 이들을 "디지털 자산 드림팀"이라고 칭했다. 이 팀은 공화당과 민주당 의원이 동수로 구성됐으며, 암호화폐 지지자와 회의론자 모두를 포함하고 있다.

 

소위원회에는 빌 해거티, 데이브 매코믹, 버니 모레노 공화당 상원의원과 암호화폐 지지자로 알려진 민주당 루벤 갈레고 의원이 포함됐다. 갈레고 의원은 소위원회의 랭킹 멤버로 루미스 의원과 함께 리더십을 맡을 예정이다. 한편, 티나 스미스, 마크 워너, 크리스 반 홀런 민주당 상원의원 등 암호화폐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보여온 의원들도 포함됐다.

 

이 소위원회의 첫 번째 목표는 고객 보호와 혁신을 촉진하는 양당 합의의 암호화폐 법안을 통과시키는 것이다. 주요 관심 분야로는 시장 구조, 스테이블코인, 전략적 비트코인 보유 등이 포함된다. 또한, 연방 금융 규제 기관이 암호화폐 관련 법률을 준수하도록 감독할 예정이다.

 

소위원회의 첫 번째 업무로는 암호화폐 산업의 "디뱅킹(debanking)" 주장에 대한 청문회가 열릴 가능성이 높다. 루미스 의원은 이달 초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마티 그룬버그 의장에게 암호화폐 관련 문서를 파기하지 말라는 경고 서한을 보낸 바 있다.

 

이번 소위원회의 출범은 미국 정부의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태도 변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이후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정부의 접근 방식이 크게 바뀌면서, 이번 소위원회의 활동이 향후 정책 방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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