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및 스페이스X의 CEO 일론 머스크가 도지코인(DOGE) 창립자인 시베토시 나카모토(Shibetoshi Nakamoto)에게 '정부 효율성 부서(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 DOGE)'에 합류할 것을 제안했다. 머스크의 발언 이후 도지코인 가격은 5%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머스크는 시베토시 나카모토의 소셜 미디어 게시글에 "DOGE에서 일할 생각 없나요? 완벽할 것 같은데요"라고 답글을 남기며 화제를 모았다. 나카모토가 "저는 공식적으로 실직 상태입니다. 도움을 주세요"라는 게시글을 올린 데 따른 반응이었다. 이후 해당 게시글은 삭제됐으나, 머스크의 발언은 시장 내 큰 주목을 받았다.
머스크는 도지코인 커뮤니티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가진 인물로, DOGE와 관련된 발언은 종종 가격 움직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머스크는 현재 도지코인과 관련된 정부 자문 부서 DOGE를 이끌고 있으며, 최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미국 연방 지출을 줄이기 위한 효율성 개선 방안을 탐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DOGE 부서는 설립 직후부터 세 건의 소송에 휘말리며 논란을 빚은 바 있다.
머스크는 "DOGE를 화성으로"라는 언급으로 투자자들의 낙관적인 분위기를 이끌었으며, DOGE의 활용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현재 도지코인은 8% 상승하며 0.3338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도지코인이 0.4835달러 수준을 재시험하고, 2021년 최고치인 0.7373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장기적으로는 1달러 돌파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머스크의 발언은 도지코인 커뮤니티 내 낙관적인 전망을 불러일으키며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전문가들은 DOGE가 강력한 기술적 지표와 역사적 트렌드에 따라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머스크의 지속적인 언급과 도지코인의 상승 움직임이 향후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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