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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30% 조정 온다? 아서 헤이즈 "이 조건에서 매수해야"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1/29 [22:50]

비트코인 30% 조정 온다? 아서 헤이즈 "이 조건에서 매수해야"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1/29 [22:50]
아서 헤이즈(Arthur Hayes)/출처: 트위터

▲ 아서 헤이즈(Arthur Hayes)/출처: 트위터     ©코인리더스

 

비트멕스(BitMEX) 공동 창업자이자 투자사 마엘스트롬(Maelstrom)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아서 헤이즈가 새로운 분석을 내놓았다. 그는 비트코인이 연말 250,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단기적으로 최대 30% 조정이 올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헤이즈는 최근 시장 상황이 2021년 말과 비슷하다고 분석하며, 여러 거시경제 지표들이 위험 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미국 연준(Fed), 중국 인민은행(PBOC), 일본은행(BOJ) 등의 통화정책이 유동성을 축소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어, 시장 전반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두 가지 매수 전략을 제시했다. 첫 번째는 비트코인이 70,000~75,000달러 구간까지 조정을 받을 경우 적극적으로 매수하는 전략이다. 헤이즈는 자신이 운영하는 마엘스트롬이 비트코인을 장기적으로 보유하고 있지만, 단기적으로 USDe 스테이블코인 보유량을 늘리며 조정 시 매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 번째는 강한 상승 신호가 확인될 경우다. 만약 비트코인이 110,000달러를 강한 거래량과 함께 돌파하고,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이 증가하는 경우라면 그는 "위에서라도 다시 매수하겠다"고 언급했다.

 

헤이즈는 미국 국채 금리가 5~6% 수준까지 상승할 경우, 증시와 함께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이후 금융 시장이 불안정해지고 연준이 다시 유동성을 공급하는 순간, 비트코인은 가장 먼저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단기적인 변동성을 경계하면서도, 조정이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레이딩은 맞고 틀리는 것이 아니라, 확률을 기반으로 기대값을 극대화하는 게임"이라며, 시장 급락 시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을 저점에서 매수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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