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카나리아 라이트코인 ETF 신청을 공식 인정하고 심사 절차에 돌입했다. 이로써 최초의 라이트코인(LTC)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SEC는 이번 접수를 인정하며 향후 21일 동안 공공 의견을 접수할 계획이다. 이는 ETF 승인 절차의 일부로,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시장 참여자들의 의견을 듣는 과정이다.
나스닥은 1월 16일 SEC에 19b-4 양식을 제출했으며, 이는 거래소가 새로운 금융 상품을 상장하고 거래하기 위해 규정 변경을 요청할 때 필요한 서류다. SEC가 이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만큼, 이제 최대 240일 동안 심사가 진행될 수 있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이번 접수가 SEC가 최초로 알트코인 ETF를 공식 인정한 사례라며, 이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에 이어 다른 암호화폐 ETF 승인 가능성을 높이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그는 “SEC의 S-1 서류에 대한 코멘트를 포함하면, 이번 신청이 지금까지의 모든 요건을 가장 충실히 충족하고 있다”며, SEC가 240일의 전체 심사 기간을 채울지, 조기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고 언급했다.
SEC의 결정이 향후 암호화폐 ETF 시장 전반에 미칠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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