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FOMC 무시한 비트코인, 강세 신호 뚜렷…10만 8천 달러 돌파 가능성↑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1/30 [19:31]

FOMC 무시한 비트코인, 강세 신호 뚜렷…10만 8천 달러 돌파 가능성↑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1/30 [19:31]
비트코인(BTC), 달러(USD)

▲ 비트코인(BTC), 달러(USD)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10만 5,563달러까지 상승하며 지난 6일간의 조정을 완전히 되돌렸다. 이는 최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가 동결된 후 나타난 반등으로, 시장 참여자들은 비트코인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조정을 유발했던 ‘딥시크(DeepSeek) 하락’을 완전히 되돌리며 강세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카스티요 트레이딩은 "비트코인의 차트 구조는 완벽하다. 단기 및 장기 관점에서 모두 상승을 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주요 알트코인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7일 동안 시가총액 상위 15개 암호화폐 중 비트코인만 순상승을 기록했으며, 2.3%의 상승세를 보였다. 트레이더 펜토시는 "비트코인은 시장의 혼란 속에서도 강한 지지를 받았으며, 새로운 최고가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FOMC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동결했음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상승을 이어갔다. 시장은 연준의 긴축 기조가 지속될 가능성을 반영했지만, BTC/USD는 10만 5천 달러 이상을 유지하며 강한 매수세를 보였다.

 

트레이더 스큐는 "비트코인은 10만 4천 달러 아래에 있던 매도 유동성을 소화하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10만 5천 달러 회복이 시장 강세를 확인하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코인글래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주요 청산 구역이 10만 7천 달러 부근에 형성되며 추가 상승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기술적 분석가 로만은 "스토캐스틱(Stoch)과 상대강도지수(RSI) 모두 10만 8천 달러 돌파를 위한 충분한 상승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상승 다이버전스(Bullish Divergence)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비트코인은 현재 10만 5천 달러 지지선을 유지하며 10만 8천 달러 돌파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향후 몇 주 내에 새로운 가격 탐색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으며, 비트코인의 장기적인 상승 흐름이 지속될지 주목된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리플 CEO, X에 트럼프와 찍은 사진 게시...XRP 가격 반등하나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