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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약세론자 설 자리 좁아진다…1분기 내 사상 최고가 경신 전망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2/01 [17:35]

비트코인 약세론자 설 자리 좁아진다…1분기 내 사상 최고가 경신 전망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2/01 [17:35]

 

비트코인 베어마켓(약세장)

▲ 비트코인 베어마켓(약세장)


현재 거시경제 환경이 비트코인(BTC)의 추가 상승을 뒷받침하면서 약세론자들이 설 자리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스위프트엑스(Swyftx)의 수석 애널리스트 파브 훈달은 "비트코인이 1분기 말까지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최근 미국 대선 전후 수준의 변동성을 보이며, 2024년 11월 도널드 트럼프 당선 이후 이어진 강세장을 재현하고 있다. 트럼프의 승리 이후 비트코인은 한 달 만에 기존 사상 최고가인 73,679달러를 돌파하며 12월 5일 10만 달러를 기록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102,00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훈달은 최근 시장의 변동성이 다소 둔화됐으나,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의 낮은 변동성은 투자자들에게 위험 요소가 될 수 있으며, 향후 시장 변동성이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대선 결과 발표를 앞둔 지난해 11월 4일,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비트코인은 69,000달러까지 급락하며 하루 청산 규모가 3억 5,000만 달러에 육박했다. 하지만 훈달은 이제 시장이 역사상 가장 친암호화폐 정책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투자 심리가 변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비트코인의 1분기 움직임을 두고 전문가들의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자산운용사 반에크(VanEck)는 비트코인이 1분기 중기 고점을 기록한 뒤 2025년 4분기에 새로운 최고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비트멕스(BitMEX) 공동 창업자 아서 헤이즈는 비트코인이 70,000~75,000달러까지 조정받으며 "미니 금융 위기"를 촉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파생상품 거래소 데리브(Derive)의 연구 책임자 션 도슨 박사는 비트코인이 1분기 내 75,000달러까지 하락할 확률은 10% 미만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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