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XRP, 역대급 반등 전조인가? '장기 바닥' 도달 가능성 제기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2/03 [21:39]

XRP, 역대급 반등 전조인가? '장기 바닥' 도달 가능성 제기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2/03 [21:39]
리플(XRP)

▲ 리플(XRP)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최근 시장 조정으로 급락한 XRP가 역사적 분석을 통해 '장기 바닥'(Generational Bottom)에 도달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근의 거시경제 불안으로 인해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하락세를 보였으며, XRP 역시 이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XRP는 역대 최고 월간 종가를 기록한 후 급격히 하락하면서 한때 3.0710달러에서 1.7738달러까지 약 42% 급락했다. 그러나 이후 낙폭을 줄이며 현재 시점에서는 2.4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이번 매도세에서는 고래 투자자들이 1억 3천만 개 이상의 XRP를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부 분석가들은 이러한 급락이 오히려 XRP의 장기적 상승을 위한 바닥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시장 분석가 돔은 XRP가 연중 최고가인 3.3999달러 대비 43% 이상 하락한 것이 새로운 '장기 바닥'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과거에도 XRP가 대규모 하락 이후 강한 반등을 보여준 사례를 언급했다. 대표적으로 2020년 12월 리플(Ripple)에 대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소송 당시 70% 이상 하락한 후 회복한 사례와, 2020년 2~3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55% 하락 후 반등한 사례가 있다.

 

또한 커뮤니티 회원인 XRPBags는 2024년 35% 하락과 최근 36% 하락이 과거 2017년에 기록된 60% 및 73% 하락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약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당시 XRP는 급락 후 강력한 반등을 통해 큰 수익을 기록한 바 있다.

 

XRP 커뮤니티의 영향력 있는 인물인 Amonyx는 XRP가 곧 '전설적인 반등'을 경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2017년 시장 흐름을 근거로 이 같은 전망을 내놓았다. 당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제외한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약세 구간을 거친 후 3,600억 달러까지 급등한 바 있다.

 

현재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제외한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약 8,660억 달러로, 2월 초 1조 300억 달러 대비 15%가량 하락한 상태다. 그러나 Amonyx는 XRP를 비롯한 알트코인들이 과거와 같은 대규모 랠리를 재현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리플 CEO, X에 트럼프와 찍은 사진 게시...XRP 가격 반등하나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