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인공지능(AI) 기반 예측 모델이 엑스알피(XRP) 가격이 2025년 1분기 말까지 3.504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AI 모델은 XRP의 상승 요인으로 기관 투자 증가와 XRP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기대감을 꼽았다.
코인셰어스(CoinShares)에 따르면, 2월 6일(현지시간) 기준 XRP에 1,120만 달러의 기관 자금이 유입되며 솔라나(Solana, SOL)의 300만 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또한, 연초 이후 XRP는 총 1억 1,600만 달러의 기관 투자를 유치하며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유지하고 있다.
XRP ETF 승인 기대감도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21셰어스(21Shares), 비트와이즈(Bitwise), 카나리 캐피털(Canary Capital), 위즈덤트리(WisdomTree) 등 주요 자산운용사들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ETF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XRP ETF가 승인될 경우, 첫해에만 30억60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XRP 상승을 저해할 변수도 존재한다. 핀볼드는 리플(Ripple)이 2월 중 8억 달러 규모의 XRP를 매도할 계획이라고 전하며, 공급 증가로 인한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경고했다. 또한, 비트코인(BTC) 가격 흐름과 거시경제적 요인 역시 XRP의 가격 움직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XRP가 강세 흐름을 유지할지, 혹은 추가적인 매도 압력에 직면할지를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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