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비트코인 도미넌스(BTC.D)가 2021년 강세장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며 알트코인 시장의 향방을 결정할 중요한 국면에 접어들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루카(Luca)는 BTC.D 차트를 분석한 결과, 2021년과 2025년의 도미넌스 흐름이 거의 동일한 패턴을 보인다고 밝혔다. 2021년 당시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고점 저항을 돌파한 후 급등했으며, 이후 58~60% 수준에서 급락하며 본격적인 알트코인 시즌이 시작됐다.
현재 BTC.D는 61% 저항선을 돌파한 후 추가 상승하며 알트코인 시장의 하락을 유도하고 있다. 루카는 BTC.D가 다음 지지선인 54.56% 수준까지 하락할 경우, 2021년과 같은 강한 알트코인 랠리가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애널리스트 브루서(Brucer)는 이번 사이클에서 알트코인 시즌이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그는 2017년 ICO 붐과 같은 대규모 유입이 없으며, 알트코인들이 이전 강세장에서의 고점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BTC.D가 60%를 넘어선 상황에서 별다른 거시경제적 변화가 없다면 알트코인 강세장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시장은 BTC.D가 다시 하락하며 알트코인 시장으로 자금이 이동할지를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BTC.D가 60% 이하로 하락하는지 여부가 알트코인 강세장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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