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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링하우스, 트럼프 암호화폐 자문 합류설…리플과 XRP에 미칠 영향은?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2/08 [19:06]

갈링하우스, 트럼프 암호화폐 자문 합류설…리플과 XRP에 미칠 영향은?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2/08 [19:06]
브래드 갈링하우스/출처: X

▲ 브래드 갈링하우스/출처: X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리플(Ripple)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암호화폐 자문위원회에 합류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그의 리플 내 역할 변화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뉴욕포스트(New York Post)에 따르면, 트럼프의 암호화폐 자문위원회 구성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크라켄(Kraken) 전 최고법률책임자 마르코 산토리(Marco Santori), 코인베이스(Coinbase)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 서클(Circle) CEO 제레미 얼레어(Jeremy Allaire) 등이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갈링하우스가 지난달 마러라고(Mar-a-Lago)에서 트럼프와 만났다는 보도가 나오며 그의 임명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는 갈링하우스가 리플 CEO 직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이에 대해 XRP 법률 전문가 제레미 호건(Jeremy Hogan)은 "CEO 사임 여부는 계약 조건에 따라 다르다"며 "설령 사임해야 한다고 해도, 리플 이사회가 예외 조치를 고려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갈링하우스가 실제로 트럼프의 암호화폐 자문위원회에 합류할 경우, 리플은 미국 규제 논의에서 더욱 강력한 영향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특히 오랜 기간 지속된 XRP 관련 소송에서 리플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한편, 트럼프의 친암호화폐 정책이 업계 전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암호화폐 업계 주요 인사들이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하게 되면, 미국의 디지털 자산 규제가 보다 유연한 방향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와 함께 XRP가 미국 전략적 준비 자산(US National Reserve) 목록에 포함될 가능성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최근 시장 분석에 따르면, 갈링하우스가 자문위원회에 합류할 경우 XRP가 5달러 이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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