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BTC) 시장이 약세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펀딩비(funding rates)의 움직임이 새로운 반등 신호로 주목받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아보카도 온체인(Avocado Onchain)’은 바이낸스(Binance) 펀딩비 변화를 집중 분석하며, "펀딩비 음수 전환 시 비트코인이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바이낸스에서 롱(매수) 포지션 청산이 증가하면서 시장이 극단적인 공포 상태에 빠졌다고 분석했다.
펀딩비가 음수로 전환된다는 것은 숏(매도) 포지션이 우세해지고 있다는 신호로, 일반적으로 비트코인이 바닥을 형성한 후 강하게 반등하는 패턴이 반복되어 왔다. 과거 강세장에서도 대규모 청산 이후 펀딩비가 음수로 돌아서면서 BTC 가격이 급반등한 사례가 여러 차례 발생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8일 현재 비트코인은 9만6,055달러에서 거래되며, 하루 동안 1.28% 하락했다. 비록 지난주보다 가격이 낮지만, 거래량은 지난 금요일 340억 달러에서 510억 달러로 증가했다.
한편, 이날 BTC는 미국 고용지표 발표 이후 10만 달러를 일시적으로 회복했으나, 곧 다시 하락하며 해당 수준을 유지하지 못했다.
시장 분석가들은 향후 펀딩비가 추가로 음수로 전환될 경우, 투자자들의 항복(Capitulation) 단계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강세장 재개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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