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단기적으로 9만 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지만, 전문가들은 여전히 장기적인 강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미국의 고용 지표 발표 이후 반등을 시도했으나, 여전히 9만6,0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특히 최근의 매크로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9만 달러까지 조정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마이클 반 데 포페(Michael van de Poppe)는 최근 X 게시글에서 "비트코인이 현재 정체 구간에 있으며, 9만 달러가 강한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10만4,000달러 돌파 시 사상 최고가(ATH) 경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또한 시장 전문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이 12% 손실을 기록한 후 강한 반등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현재 투자자들이 여전히 0.21%의 수익을 기록하고 있어 추가 조정 후 본격적인 상승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한편,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 7만 BTC 이상이 거래소에서 인출되었다. 이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장기 보유하려는 신호로 해석되며, 시장의 매도 압력을 줄이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비트코인의 향후 흐름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정책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최근 발표된 미국의 고용 지표는 노동 시장이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하며, 연준이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금리 인하는 위험 자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비트코인의 상승 모멘텀을 강화할 수 있다.
또한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 전략적 준비 자산(BTC Strategic Reserve) 도입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의 상승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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