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암호화폐 분석가가 도지코인(DOGE), XRP, 솔라나(SOL)의 가격이 각각 1달러, 6달러, 1,0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이 분석가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이러한 강세 목표를 제시하며, 시장 참여자들이 아직 충분히 낙관적이지 않다고 주장했다. 도지코인의 기존 사상 최고가는 0.74달러, XRP는 3.3달러, 솔라나는 294달러로, 이번 예측이 현실화된다면 모두 새로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셈이다.
또한, 그는 비트코인(BTC) 가격이 15만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하며,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의 강세장이 올 수 있다고 분석했다.
도지코인의 경우, 과거 가격 움직임과 유사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강세 전망이 나오고 있다. 분석가 마스터 케노비(Master Kenobi)는 현재 도지코인이 2017년과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최대 6배 상승하여 1.25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 상승세가 4월~5월 사이에 정점을 찍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단기적으로 도지코인이 0.28달러를 돌파하지 못하면 하락 위험이 있으며, 최악의 경우 0.19달러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XRP에 대한 강세 전망도 나오고 있다. 애널리스트 다크 디펜더(Dark Defender)는 XRP가 8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으며, 시장 사이클에 따라 18달러까지 도달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단기적으로는 XRP가 2.67달러(21 EMA)를 상향 돌파해야 강세를 유지할 수 있으며, 2.81달러를 넘어서야 본격적인 상승이 가능하다는 전망도 나왔다. 애널리스트 카시트레이드(CasiTrades)는 XRP가 2.90달러를 넘지 못하고 거부당할 경우, 1.88달러 또는 1.53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솔라나에 대한 전망도 엇갈린다.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솔라나가 35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으며, 글로벌 자산운용사 반에크(VanEck)는 연말까지 500달러 도달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 솔라나가 강세를 유지하려면 196달러 지지선을 방어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 지점이 무너질 경우, 추가 조정이 불가피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단기적인 변동성을 이겨낼 경우 도지코인, XRP, 솔라나가 새로운 신고점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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