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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 美 CPI·PPI 충격 속 반등 시도… 이번 주 흐름은?

SEC, XRP·SOL·DOGE ETF 신청 검토… 기관 투자 확대 기대?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2/16 [15:43]

암호화폐 시장, 美 CPI·PPI 충격 속 반등 시도… 이번 주 흐름은?

SEC, XRP·SOL·DOGE ETF 신청 검토… 기관 투자 확대 기대?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2/16 [15:43]
크립토(암호화폐)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과 알트코인이 미국 거시경제 변수 속에서도 반등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이번 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하면서 금융 시장 전반이 흔들렸다. CPI는 전년 대비 3% 상승했으며, PPI는 3.5% 증가해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발표한 새로운 관세 정책으로 인해 글로벌 무역 전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위험자산이 변동성을 겪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9만7천 달러 선을 유지하며 주간 기준 0.5% 상승했다. 이더리움(ETH)도 1% 상승하며 2천7백 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ETF 관련 움직임이 주목받았다. SEC는 그레이스케일(Grayscale)과 21셰어스(21Shares)의 XRP ETF 신청을 공식적으로 인정했으며, 솔라나(SOL)와 도지코인(DOGE) ETF 가능성도 부각되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키웠다.

 

ETF 승인은 기관 투자자들의 진입을 촉진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주요 알트코인들의 상승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은 CPI·PPI 상승 및 트럼프의 무역 정책 변화 속에서도 ETF 기대감으로 일부 상승세를 유지했다. BTC는 단기적으로 9만7천 달러에서 지지를 형성하며 추가 상승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다.

 

특히, XRP, SOL, DOGE 등의 ETF 승인 기대감이 커지면서 알트코인 시장에도 긍정적인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투자자들은 SEC의 다음 행보와 미국 거시경제 지표 변화를 주목하며 시장 흐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ETF 승인 가능성과 기관 투자 유입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암호화폐 시장의 향후 방향성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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