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이 2,600달러 지지선을 유지하지 못할 경우, 알트코인 시즌이 조기 종료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는 이더리움이 2,425달러를 핵심 지지선으로 두고 있으며, 이 가격대에서 총 6,243만 ETH가 보유되고 있다고 전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이 지점이 무너지면 추가 하락이 예상되며, 이는 시장 전반의 약세 흐름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기술적 지표가 2021년 대형 알트코인 랠리 직전과 유사하다는 점을 들어 여전히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크립토 크루 유니버시티(Crypto Crew University)는 100일 단순 이동평균선(SMA)이 200일 SMA를 상향 돌파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는 2020년 이후 처음 나타나는 강세 신호라고 강조했다.
이더리움의 장기 상승 가능성에 대한 기대도 남아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인컴샤크스(IncomeSharks)는 현재 가격대가 이더리움의 매수 기회 구간이라며, 일정 범위를 벗어나기 전까지는 매집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샌티멘트(Santiment)에 따르면, 이더리움 보유량이 거래소에서 콜드월렛으로 대규모 이동 중이며, 현재 거래소 내 ETH 공급량은 총 유통량의 6.38%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이는 매도 압력 감소를 시사하며, 장기적으로 이더리움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전문가들은 이더리움이 2,600달러 지지선을 유지하는지가 알트코인 시즌 지속 여부를 결정하는 핵심 변수라고 분석했다. 만약 해당 가격을 지키지 못할 경우, 시장 전반의 하락세가 가속화될 수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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