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a Inu, SHIB)가 무려 515조 개의 토큰이 밀집된 역대급 저항선에 직면하며, 추가 상승이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최근 급격한 조정 이후 SHIB 가격은 안정세를 되찾으며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현재 거래 가격대인 0.000016달러 부근에 엄청난 매도 압력이 존재하고 있다. 이는 과거 더 높은 가격에서 매수한 투자자들이 손실을 최소화하거나 본전 회수를 위해 매도 기회를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유투데이는 온체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아웃 오브 더 머니(In/Out of the Money)' 지표를 통해, 0.000016~0.000018달러 사이에서 약 7만 5천 개의 지갑 주소가 총 515조 개의 SHIB 토큰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현 가격대에서 강력한 저항선이 형성된 이유로, 이 물량들이 매도 압력을 가하고 있어 SHIB의 추가 상승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가격대에서 투자자들은 손실을 보고 있는 상태이며, 이들이 가격이 조금만 올라가면 매물을 쏟아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유투데이는 SHIB 가격이 이 저항선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매수세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근의 시장 분위기로 볼 때, 돌파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시바이누는 최근 몇 주간의 급격한 하락 이후 안정화됐으나, 이 강력한 저항선을 넘지 못하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설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한다. 시장 분석가들은 SHIB 가격이 0.000018달러를 확실히 넘어설 수 있을 때까지 추가 상승 모멘텀을 얻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결론적으로, 유투데이는 SHIB가 현재 직면한 515조 개 토큰의 매도 압력을 극복할 수 있을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투자자들은 SHIB가 이 초대형 저항벽을 돌파할 수 있을지, 아니면 다시 하락세로 접어들지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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