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크립토퀀트(CryptoQuant) CEO 기영주가 중앙화 거래소(CEX)에서 알트코인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본격적인 ‘알트코인 시즌’이 시작됐다고 진단했다. 다만, 모든 알트코인이 상승하는 것이 아니라 일부 주요 코인만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크립토퀀트의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90일 이동평균(MA) 기준으로 비트코인(BTC) 대비 알트코인 거래량이 2.71배 증가했다. 과거와 달리 비트코인 도미넌스(BTC.D) 하락만으로는 알트코인 시즌을 정의할 수 없으며, 이제는 거래량이 주요 지표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시장 분석가들은 알트코인 시즌 본격화 전에 한 차례 조정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분석가 ‘Alternative Bull’은 연말까지 알트코인 시즌 지수가 90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그 전에 큰 조정이 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알트코인 시장 총 시가총액은 2,805억 달러 수준이며, ‘더블 바텀(Double Bottom)’ 패턴을 형성한 후 3,000억 달러 돌파를 시도 중이다. 시장 전문가 렉트 캐피탈(Rekt Capital)은 이 패턴이 강한 상승 신호를 의미하며, 돌파 시 본격적인 상승장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결과적으로, 알트코인 시장은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모든 코인이 동일한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은 낮다. 거래량이 높은 주요 프로젝트 및 강력한 유틸리티를 가진 코인이 주도하는 선별적 랠리가 예상된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