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XRP와 비트코인(BTC) 커뮤니티 간의 논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법률 전문가 빌 모건(Bill Morgan)이 XRP 커뮤니티의 다음 행보를 공개했다. 그는 XRP에 대한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들의 비판이 8년째 이어지고 있지만, XRP 커뮤니티는 이에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인게이프는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가 미국이 '비트코인 준비 자산'이 아닌 '디지털 자산 준비 자산(Digital Assets Reserve)'을 고려할 수도 있다고 발언한 것이 논란의 출발점이었다고 분석했다. 이 발언 이후, 리플(Ripple)이 미국 정부의 전략적 준비 자산 리스트에 포함될 가능성이 거론되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다. 트럼프와 리플 경영진 간의 최근 접촉도 이러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법률 전문가 모건은 XRP 커뮤니티가 비트코인 지지자들의 반응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독자적인 움직임을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들이 XRP를 포함한 다른 암호화폐를 깎아내리는 전략을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도, XRP가 자체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소송이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XRP의 향후 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일부 법률 전문가들은 최악의 경우 소송이 2025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지만, 빠른 합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XRP 커뮤니티는 소송이 종결될 경우 강력한 가격 상승이 뒤따를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시장에서는 XRP 현물 ETF 승인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미국 SEC의 리더십 변화 이후 규제 환경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XRP ETF 승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요소들이 맞물릴 경우 XRP가 강한 랠리를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XRP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시장 변동성이 여전히 크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다만, 소송 종결과 ETF 승인 가능성이 XRP의 장기 상승을 견인할 주요 촉매제가 될 것이라는 점은 명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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