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솔라나(Solana, SOL)가 1억 1,200만 개(약 17억 7,000만 달러) 규모의 토큰 해제를 앞두고 중대한 분기점에 놓여 있다. 최근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150달러 지지 여부가 핵심 변수가 되고 있으며, 이를 지키지 못하면 125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뉴스BTC는 암호화폐 분석가 쿠루쉬 카네가(Koroush Khaneghah)의 기술적 분석을 인용해, 솔라나가 180.58달러 저항선에서 강한 매도 압력을 받으며 157달러까지 하락했다고 전했다. 특히, 157달러는 ‘마지막 주요 지지선’으로 평가되며, 이 수준에서의 일봉 마감이 불안정할 경우 127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뉴스BTC는 또 다른 분석가 러너XBT(RunnerXBT)의 주문 흐름(Order Flow) 분석을 인용해, 솔라나의 하락세가 주로 롱 포지션 청산과 공매도 증가로 인해 발생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1월 SOL이 295달러를 기록한 이후 점진적으로 하락했으며, 특히 2월 중순부터 단기 트레이더들의 공매도와 현물 매도가 급격히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뉴스BTC는 3월 1일 예정된 대규모 물량 해제(Unlock)가 시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많은 투자자들이 새로운 공급 증가를 예상해 선제적으로 매도에 나섰으며, 이는 최근 하락 압력을 더욱 강화시킨 요인으로 지목됐다. 그러나 러너XBT는 현재 가격대에서 추가 공매도는 위험할 수 있으며, 오히려 해제 이후 반등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뉴스BTC는 솔라나가 단기적으로 157달러를 방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만약 이 지지선이 유지된다면 180달러 저항선을 다시 테스트할 가능성이 있지만, 반대로 무너질 경우 125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뉴스BTC는 또한, 솔라나의 가격 움직임이 비트코인(Bitcoin, BTC)과 1:1로 연동되는 경향이 강하며, BTC의 시장 흐름에 따라 SOL의 방향성도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현재 시장은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어 신중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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