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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고래 110만 ETH 매집… 마지막 하락 후 반등 신호?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3/07 [16:50]

이더리움 고래 110만 ETH 매집… 마지막 하락 후 반등 신호?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3/07 [16:50]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더리움(ETH) 고래들이 최근 48시간 동안 110만 ETH(약 23억 8,000만 달러)를 대량 매수했다. 미국 정부의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발표 이후 ETH 가격이 6% 하락한 가운데, 기관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매수가 가격 반등의 신호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인게이프는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의 분석을 인용해, 최근 ETH 고래들이 적극적인 매수를 진행 중이며, 2,200달러를 지지선으로 유지할 경우 반등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관련된 디파이 프로젝트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이 1,000만 달러어치 ETH(4,468 ETH)를 매수하며 기관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ETH는 2,170달러에서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5.75% 하락한 상태다. 시장 조정으로 인해 7,100만 달러 규모의 강제 청산(liquidation)이 발생했으며, 이 중 5,296만 달러가 롱 포지션에서 나왔다.

 

온체인 분석업체 샌티먼트(Santiment)는 ETH 시장 심리가 연중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는 장기 투자자들에게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으며, 과거 사례를 보면 고래 매집이 가격 반등을 이끌었던 경우가 많았다.

 

또한, 기술적 분석 관점에서 ETH는 여전히 확장형 쐐기형 패턴(Broadening Wedge)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리로드 존(Reload Zone)"을 다시 테스트했다. 분석가들은 RSI 지표가 지지선을 유지하는 한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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