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2021년 비트코인 강세장의 정점을 정확히 예측했던 분석가 데이브 더 웨이브(Dave the Wave)가 현재의 조정이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하락세를 마무리하고 반등을 준비하고 있으며, 현재 수준에서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더 웨이브는 이번 조정이 끝날 것으로 보는 근거로 다섯 가지 기술적 요인을 제시했다. 첫째, 비트코인은 장기적 대각선 지지선을 유지하고 있으며, 둘째, 0.38 피보나치 되돌림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셋째, 0.5 피보나치 되돌림 지점이 과거 저항선에서 지지선으로 전환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넷째, 시간 피보나치 분석을 통해 4월 말 조정이 종료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다섯째, 1년 이동평균선이 강력한 지지선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81,500달러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분석가의 전망에 따르면 74,000달러 수준에서 바닥을 형성할 가능성이 크다. 그는 이 가격대가 0.5 피보나치 되돌림, 장기 추세선, 1년 이동평균선이 겹치는 지점이므로 강력한 지지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조정이 강세장의 종료 신호라고 분석하고 있지만, 더 웨이브는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조정이 끝난 후 최대 160,0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며, 현재 상황을 ‘새벽이 오기 전 가장 어두운 시기’에 비유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이번 조정을 마무리하면 상승세가 본격화될 것이며, 특히 기술적 분석을 근거로 2025년 안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전망이 현실화된다면, 비트코인은 현재 가격 대비 2배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참여자들은 비트코인의 향후 움직임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하며, 74,000달러 지지선 유지 여부가 향후 가격 흐름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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