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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X 결제 도입되면 2.3달러 간다...머스크 자산과 비교해보니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3/12 [14:12]

도지코인, X 결제 도입되면 2.3달러 간다...머스크 자산과 비교해보니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3/12 [14:12]
도지파더, 일론 머스크/출처: X

▲ 도지파더, 일론 머스크/출처: X     ©

 

도지코인(DOGE)이 일론 머스크(Elon Musk)의 순자산과 같은 규모로 성장한다면, 1 DOGE당 2.3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현재 도지코인의 시가총액은 239억 달러이며, 1 DOGE당 0.160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머스크의 순자산 3,424억 달러에 도달하려면, 도지코인의 시가총액이 1,334% 증가해야 하며, 이 경우 DOGE 가격은 2.3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더크립토베이직은 도지코인의 성장 원인 중 하나로 머스크의 영향력을 지목했다. 테슬라(Tesla) CEO인 머스크는 도지코인을 "대중의 암호화폐"라고 표현하며 2021년 5월 DOGE를 사상 최고가(0.7376달러)까지 끌어올린 바 있다. 최근에도 도지코인을 X(구 트위터)의 결제 수단으로 채택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전문가들은 도지코인의 2.3달러 도달 가능성을 두고 다양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 도지코인 공동 창업자 빌리 마커스(Billy Markus)는 DOGE가 500% 상승해 2.3달러까지 갈 수 있다고 예측했으며, 암호화폐 분석가 자본 마크스(Javon Marks) 역시 역사적 가격 패턴을 근거로 같은 수준을 예상했다.

 

반면, 가격 예측 플랫폼들은 도지코인의 2.3달러 도달 시기에 대해 상반된 의견을 내놓고 있다. 체인질리(Changelly)는 2032년 7월까지 도달할 것으로 보았으며, 텔레가온(Telegaon)은 이보다 훨씬 빠른 내년 초 도달 가능성을 제시했다.

 

다만, 더크립토베이직은 도지코인이 여전히 높은 변동성을 가진 자산임을 강조하며, 투자자들이 신중한 접근과 전문가의 조언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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