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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강세장 끝났나? 스테이블코인 유입 증가, 반등 신호 될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3/18 [21:20]

비트코인 강세장 끝났나? 스테이블코인 유입 증가, 반등 신호 될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3/18 [21:2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크립토퀀트(CryptoQuant) CEO 기영주는 비트코인(BTC) 강세장이 끝났다고 주장하며, 향후 6~12개월 동안 약세장이나 횡보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코인게이프는 기영주의 분석을 인용해, 온체인 데이터가 현재 베어마켓을 시사하고 있으며, 신규 유동성이 감소하는 가운데 고래들이 낮은 가격에 매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는 MVRV, SOPR, NUPL 등의 지표를 활용한 365일 이동평균 분석 결과, BTC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반면, 최근 시장에서는 스테이블코인 유입 증가가 포착되며 강세론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매트릭스포트(Matrixport)에 따르면, 테더(USDT)와 서클(USDC) 등 주요 스테이블코인의 유입이 지속되고 있어 시장 유동성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BTC 수요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또한, 일본의 메타플래닛(Metaplanet)이 3월 18일 1억2,500만 달러 규모의 BTC 150개를 매입하는 등 기관들의 비트코인 매집도 지속되고 있다. 최근 싱가포르 거래소(SGX)도 비트코인 선물 상품 출시를 검토하는 등 기관 채택이 증가하는 추세다.

 

암호화폐 분석가 'Stockmoney Lizards'는 BTC가 현재 하락세 속에서도 강세 다이버전스를 형성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가격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다만, 단기적으로 70,000달러 중반까지 추가 조정이 올 가능성이 있으며, 80,000달러 이하 구간이 주요 매집 구간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결론적으로, 비트코인의 단기 변동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상승 흐름이 유효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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