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체인링크(LINK)가 미국 은행들에 의해 XRP 대신 채택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가격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체인링크가 100달러를 돌파할 수 있으며, 자산 토큰화 시장에서의 역할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체인링크가 미 은행들의 선택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이유로는 ▲JP모건, 프랭클린 템플턴, BNY 멜론 등 미국 주요 금융기관과의 기존 협력 관계 ▲자산 토큰화 시장 내 선도적인 역할 ▲스위프트(SWIFT) 및 정부 관계자와의 협력 강화 등이 꼽힌다. 체인링크는 크로스체인 상호운용 프로토콜(CCIP)을 통해 채권, 부동산, 원자재 등 실물 자산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전환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시장 분석가 XForceGlobal은 체인링크가 강세 촉매를 맞이할 경우, 52달러 저항선을 돌파한 후 1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엘리엇 파동 이론을 근거로 체인링크의 상승 패턴을 제시하며, 52달러 돌파 후 조정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100달러 목표가가 현실화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유명 분석가 마이클 반 데 포페(Michael Van de Poppe) 역시 체인링크가 비트코인을 능가하는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그는 “체인링크가 이중 바닥(double bottom) 패턴을 형성하며 강세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언급했다.
체인링크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SAB121 회계 규정 철회 등의 정책 변화 속에서 미국 금융권의 선택을 받을 경우, 시가총액 1,000억 달러 돌파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는 체인링크의 총 공급량이 10억 개로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현실적인 목표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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