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4달러 돌파 가능할까?..."SEC '리플 항소 취하' 불구 기존 판결·벌금 유효"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코인스키드(CoinsKid)는 XRP가 최대 4달러까지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상승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현재 지지선을 반드시 유지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최저 1.64달러까지 하락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코인스키드는 XRP가 2025년 1월 기록한 3.4달러의 지역 고점을 돌파할 경우 4달러 이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20일 이동평균선(Weighted Moving Average)을 지키지 못할 경우 강한 하락 조정이 올 수 있으며, 1.64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XRP 가격이 2024년 7월 바닥을 기록한 이후 5번째 상승 파동이 부족한 상태라고 지적하며, 현재 4파 조정 단계가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이동평균선을 유지하고 있어 단기적으로 강세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한편, 또 다른 분석가 다크 디펜더(Dark Defender)는 XRP가 최대 5.85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으며, 핵심 저항선으로 3.39달러를 제시했다. 그는 2.30달러 및 2.22달러가 강력한 지지선이며, 이를 유지할 경우 5달러 돌파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XRP는 2.5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분석가들은 XRP가 강세 흐름을 지속하려면 현재 지지선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XRP)과의 소송에서 항소를 취하하기로 합의했지만, 일부 쟁점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전 폭스비즈니스 기자 엘리노어 테렛이 X를 통해 전했다.
그는 “SEC가 리플에 제기한 항소를 취하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지만, 토레스 판사가 지난해 8월에 내린 판결(리플이 기관 투자자에게 직접 판매한 XRP는 증권으로 간주된다는 판결)은 여전히 유효하다. 또한 법원이 리플에 부과한 1억 2,500만 달러 규모의 과징금과 기관 투자자 대상 XRP 판매 금지 명령을 리플이 받아들일지 여부도 불확실하다. 리플이 SEC의 벌금 및 금지 명령을 받아들일지, 추가적인 법적 대응을 할지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SEC가 리플과 4년간의 법적 분쟁을 이어온 만큼, 강경 대응보다는 현실적인 합의를 택할 가능성이 크며 디지털 자산 규제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향후 논의가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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