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이더리움(ETH)은 최근 미 연준(FOMC) 회의 이후 2,000달러 재돌파에 성공했지만, 매도세가 강해지며 다시 해당 지지선을 하향 이탈했다.
기술적 분석에서 RSI(상대강도지수)는 71에서 46.63으로 급락하며 과매수 구간에서 중립 영역으로 진입했다. 이는 매수세가 급격히 약화됐음을 보여주며, 당분간의 횡보 또는 추가 하락 가능성을 시사한다.
DMI(방향성 이동 지표)도 약세 전환 신호를 명확히 보이고 있다. +DI는 34에서 21.17로 하락한 반면 -DI는 11.17에서 23.12로 급등해 매도세 우위가 형성됐다. 동시에 ADX(추세 강도 지표)도 24.5에서 17.96으로 떨어지며 강한 추세가 사라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현재 ETH는 주요 지지선인 1,867달러와 1,823달러를 테스트 중이다. 이 구간이 무너지면 1,759달러, 심지어 1,700달러 아래로의 추가 하락 가능성도 존재한다. 반면, 하락세가 반전될 경우 첫 번째 저항선은 2,106달러이며, 이후 2,320달러와 2,546달러까지 최대 30% 상승 여지도 열려 있다.
다만, 상승 전환을 위해서는 거래량 증가와 함께 RSI의 반등, +DI의 회복이 동반돼야 한다. 현재로선 ETH 시장은 단기 조정 또는 횡보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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