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애널리스트 이그래그 크립토(Egrag Crypto)는 현재 XRP 가격이 ‘버뮤다 삼각지대’ 또는 ‘지루함의 국면’에 진입해 있으며, 이는 강력한 상승 랠리 전 흔히 나타나는 전조라고 밝혔다.
그는 이 구간을 약세와 무기력한 횡보로 투자자들의 인내심을 시험하고 불안감을 유도하는 구간으로 정의하며, XRP가 이 과정을 지나면 최대 27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그래그는 3월 중순의 하락 이후 XRP가 상승세를 회복하지 못하자 많은 투자자들이 실망감을 느끼고 있으며, 이는 고의적으로 연출된 '약한 손 털기'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고래(Whale)들이 가격을 흔들고 손절매를 유도하며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신규 투자자들이 이 같은 지루함과 불확실성에 취약하다며, 지금은 매매보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전략’이 최선이라 강조했다. 감정적 매매를 피하고, 이상적인 매수 구간에서 천천히 매집할 것을 권장했다.
한편, 다른 분석가 스테프 이즈 크립토(Steph is Crypto)는 XRP가 하락 쐐기(Falling Wedge) 패턴 상단을 돌파한 뒤 지지선 재테스트 중이라며, 이 추세가 유지될 경우 4달러 이상의 신고점을 향한 상승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현재 XRP는 2.4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며, 4달러까지 상승할 경우 약 66.7%의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 투자자들은 가격 조정 속에서도 기술적 패턴과 고래의 움직임을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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