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ETH 이동: 이더리움 가격 상승 신호탄 될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5/15 [22:50]
이더리움(ETH)이 최근 대규모 암호화폐 시장의 활황을 견인하며 강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몇 주간 가격이 급등하며 비트코인(BTC)과 다른 디지털 자산을 뛰어넘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으며, 5월 13일(현지시간)에는 2,700달러를 돌파하며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약간의 조정이 있었음에도 현재 가격은 약 2,550달러로, 4월 초 1,400달러대에서 54% 상승하는 폭발적 상승을 보여주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중요한 투자 동향이 새롭게 포착되고 있다. 지난 한달 간 약 100만 ETH가 거래소에서 인출되었으며, 이는 25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닌 대규모 이체이다. 특히 최근 일주일간 절반 가까운 양이 인출되면서 중앙화 거래소의 유동성을 축소시키고, 자체보관 방식으로 전환하는 추세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는 즉각적인 매도 압력을 줄이며 상승 모멘텀을 지원하는 양성 신호로 해석된다. 이와 함께, 대형 투자자들의 활발한 ETH 매수도 시장의 강한 낙관론을 뒷받침한다. 크립토잭(CryptoJack) 등 잘 알려진 X 사용자들은 최근 고래들이 전례 없는 규모로 ETH를 매수하고 있다고 경고하며, 특히 최근 승인된 투자회사인 아브라삭스 캐피털(Abraxas Capital)의 수백만 토큰 매수 사례가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고래 활동은 공급 제한과 수요 유지에 힘입어 가격 상승 압력을 지속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전문가들은 단기 조정 가능성에 대해서도 짚고 있다. 현재 ETH의 일일 상대강도지수(RSI)는 71로, 과매수 영역(70 이상)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이는 가까운 시일 내에 시장이 일시적인 하락 또는 조정을 겪을 수 있음을 시사하며, 투자자는 이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그렇지만 전반적인 시장 강세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으며, 일부 분석가들은 2,800달러 또는 그 이상, 최대 3,550달러까지의 상승도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긍정적 전망에도 수급 동향과 기술적 지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잠재적인 단기 조정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시장의 후행성 또는 위험 신호를 세심히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며, 변화하는 흐름에 따른 전략적 대응이 요구된다. 이상과 같은 상황 속에서 ETH는 여전히 강한 상승 모멘텀을 내포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행보가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체적인 강세 흐름이 유지되는 가운데, 단기 조정 또는 조심스러운 매수 전략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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