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Ripple)이 기업 가치 500억 달러로 평가받으며 2026년 기업공개(IPO) 가능성과 이에 따른 엑스알피 가격 폭등 시나리오가 제기되어 시장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1월 2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인베스팅 비주얼스는 주요 비상장 기업 가치 평가에서 리플을 캔바와 동일한 500억 달러로 추산했다. 스페이스X 1조 5,000억 달러, 오픈AI 8,300억 달러 등에 이은 순위이다. 만약, 리플이 해당 가치로 상장한다면 2026년 IPO 규모 9위가 될 전망이다. 이번 평가액은 2025년 4분기 5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 당시 평가받은 400억 달러보다 25% 증가한 수치다.
시장은 리플의 상장 규모가 엑스알피(XRP) 가격에 미칠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리플과 XRP는 별개의 존재지만 파트너십 확장이나 규제 명확성 확보 등 리플의 호재가 XRP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뚜렷하기 때문이다. 구글 제미나이는 2026년 리플이 상장할 경우 기업의 성장과 XRP의 시장 성과가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 더욱 밀접하게 연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제미나이는 리플이 500억 달러 가치로 상장에 성공할 경우 XRP 가격이 8달러에서 15달러 사이까지 급등할 수 있다는 강세 전망을 내놓았다. 현재 XRP는 주로 개인 투자자 수요와 국경 간 결제 역할에 의존하고 있으나 성공적인 상장은 리플의 비즈니스 모델이 성숙했음을 전통 금융권에 알리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 역시 상장지수펀드 유입과 규제 리스크 완화를 전제로 2026년 XRP 목표가를 8달러로 제시한 바 있다.
이러한 장밋빛 전망에도 불구하고 리플 경영진은 기업공개가 시급하지 않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 최고경영자는 포춘 및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상장은 리플 여정의 한 단계일 뿐 최종 목표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리플이 공적 자금 조달 없이도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현재는 상장보다 기업 인수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니카 롱(Monica Long) 리플 사장 역시 지난 4월 CNBC 인터뷰와 11월 스웰 컨퍼런스에서 수십억 달러의 현금 보유고를 언급하며 상장 계획이나 일정이 없음을 재확인했다. 경영진의 신중한 태도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500억 달러라는 구체적인 밸류에이션과 기관들의 분석을 근거로 2026년 대형 이벤트 발생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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