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선물·옵션이 말하는 비트코인, 10만 달러 지지 이후 어디로?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5/16 [21:10]
최신 데이터는 암호화폐 시장의 활황세와 함께 기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BTC) 관련 금융상품에 지속적 관심을 보여주고 있음을 시사한다. 5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미국 상장 비트코인( BTC) 스팟(현물) ETF에 이번 주 긍정적 자금 유입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전체 유입액은 약 1억1500만 달러로, 단기 시장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강한 매수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날 수치에 따르면, 비트코인( BTC) ETF 순유입액은 1억1496만 달러로, 전날인 수요일의 3억1956만 달러보다 64% 급감하였다. 이는 일시적인 모멘텀 약화를 반영하는 것으로, 여전히 기관 투자자의 관심은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러한 흐름은 시장의 전반적인 강세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특히 블랙록(BlackRock)의 IBIT ETF는 이번 흐름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기록하였다. 하루 동안 4억972만 달러의 순유입이 발생했으며, 이는 현재까지 누적된 투자액이 454.2억 달러에 달하는 기록이다. 반면, ARK 21Shares Bitcoin ETF(ARKB)는 같은 기간 동안 1억3205만 달러가 유출되어 총 유입액은 25.7억 달러를 유지 중이다. 이와 함께, 비트코인 선물 시장에서는 미미하지만 상승 신호가 포착되고 있다. 현재 BTC 가격은 103,700달러로 전일 대비 1.4% 상승했으며, 파생상품의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은 1% 늘어났다. 이는 시장 참가자들이 조심스러운 신중한 자세를 유지하면서도 자금이 유입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옵션 시장에서는 보호 매도(풋) 계약 수요가 증가하는 모습이 관찰된다. 이는 일부 투자자들이 하락 위험에 대비하는 헤징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시장의 낙관론이 약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데이터는 기관 투자자와 트레이더들이 여전히 시장의 향방을 관망하고 있으면서도, 상승 모멘텀과 하락 위험 공존하는 복합적 심리를 지니고 있음을 드러낸다. 시장의 미래 방향성은 이러한 자금 흐름과 투자자들의 신뢰 수준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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