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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차세대 비트코인 가능성? 전문가들이 발견한 핵심 증거는?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5/17 [16:10]

XRP, 차세대 비트코인 가능성? 전문가들이 발견한 핵심 증거는?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5/17 [16:10]

 

암호화폐 시장의 신흥 강자로 부상하는 XRP가 다음 비트코인(BTC)이 될 가능성을 제시하는 전문가들의 견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한 유명 연구자와 XRP 커뮤니티 인사가 XRP가 차세대 글로벌 결제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주장하는 증거를 공개했다.

5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한 미디어 인사 데이브 포트노이(Dave Portnoy)는 최근 XRP에 일정 금액을 투자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깊은 연구보다 기회의 기폭제를 따른 결과임을 인정했다. 그는 XRP가 일대의 가치 급등을 겪는다면 놓치고 싶지 않다는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SMQKE라는 연구자는 지난 수년간 신뢰받는 여러 문서들과 자료들을 종합하며 XRP가 비트코인의 길을 따를 수 있다고 믿게 된 근거를 제시했다. 이들 자료는 XRP의 기술적 강점과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의 점차 확장되는 역할을 설명한다. 특히 XRP의 독특한 트랜잭션 처리 방식이 부각되고 있다.

2022년 12월 보고서에 따르면 XRP Ledger(XRPL)는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 달리 연합적 비잔틴 합의(Federated Byzantine Agreement)를 활용하여 3~4초 만에 비용은 매우 낮은 수준으로 거래를 처리한다. 이를 통해 실시간 결제와 NFT, DeFi(탈중앙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하며, 2020년에는 탄소중립 성격을 갖추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금융 업계 전문가들은 XRP가 실용성을 갖춘 디지털 자산으로서 금융 혁신에 기여하는 점에 주목했다. 모건 스탠리의 보고서에서는 XRP의 거래 검증이 비트코인보다 훨씬 에너지 효율적임을 지적하며, 비트코인은 블록 생성에 약 10분이 소요되는 반면, XRP는 3~5초 만에 거래를 완료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글로벌 금융 컨설팅 기관인 Trade Finance Global은 XRP를 "은행용 비트코인"으로 부르며, 일부 주요 금융기관들이 XRP 기반 기술을 시험하거나 사용하고 있음을 언급했다. 이는 XRP가 세계 표준인 ISO 20022와의 호환성을 갖춘 몇 안 되는 암호화폐 중 하나임을 보여주고 있으며,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와의 연계 가능성도 높다.

한편, 아시아개발은행(ADB) 보고서와 Waterford Institute of Technology 연구는 XRP가 기존의 금융망, 특히 SWIFT보다 개선된 결제 시스템을 제공하며, 글로벌 금융의 표준 시스템 내에서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부각한다. 2018년 미 연방준비제도(Fed)에 전달된 서한에서는 리플(Ripple)과 같은 혁신적 결제 기술 채택을 통해 미국이 금융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촉구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이와 같은 여러 자료는 XRP가 단순한 암호화폐를 넘어 금융 시스템 혁신의 핵심 역할을 담당할 잠재력을 지녔음을 시사한다. SMQKE는 XRP가 차세대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무리가 아니라고 평가하며, 차기 비트코인이 될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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