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1만 달러 돌파...'고래' 주도의 랠리, 개인 투자자 없이 지속 가능할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5/23 [11:45]
5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연중 최고치인 약 111,000달러에 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소액 투자자들의 주소 수는 2021년 590,000개에서 현재 260,000개로 급감하며 일반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게 위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가격 강세는 주로 대규모 투자자와 장기 홀더들이 주도하며, 소매 투자자의 활동이 부진함으로써 상승세의 지속 가능성에는 의구심이 남는다. 현재 비트코인은 105,000달러와 110,000달러 구간을 돌파하며 기술적 돌파를 이뤘으며, 111,3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일간 차트의 RSI는 77을 상회하여 과매수 상태를 시사하며, 이는 조정 가능성을 열어두게 한다. 강력한 매수세가 유지된다면 단기적인 조정 없이 상승세가 이어질 수도 있지만, 현재 상승 기세가 지속되기 위해선 수요 유지와 이익 실현 압박이 제한적이어야 한다. 한편, NVT 골든 크로스는 49.46% 하락한 0.79를 기록하며, 온체인 거래 가치가 가격 상승을 선도하지 않는 모습을 반영한다. 이와 함께 시장의 심리를 보여주는 Wighted Sentiment는 5.15로 급증해 과열된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이는 과거 리프레시 및 조정 신호와 일치한다. 그러나, NVT 비율은 374.17로 치솟으며, 시장 과대평가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어, 거래량 부족시 조정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호들 웨이브(HODL Waves)는 0~1일 구간이 0.33으로 낮게 유지되며, 최근 활동이 단기 투기보다 장기 홀더에 의함을 보여준다. 이 지표는 강한 매수세와 시장의 견고한 기반을 시사하며, 일부 신호들은 조합하여 비트코인 시장의 근본적 강세를 지지한다. 그러나, 소형 주소들의 참여 부진은 상승 제한을 초래할 수 있으며, 주요 돌파가 지속되기 위해선 더 많은 일반 투자자 유입이 필요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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