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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독일경제 0.4% 깜짝 성장…美관세 직전 수출 호조

코인리더스 뉴스팀 | 기사입력 2025/05/23 [18:00]

1분기 독일경제 0.4% 깜짝 성장…美관세 직전 수출 호조

코인리더스 뉴스팀 | 입력 : 2025/05/23 [18:00]

1분기 독일경제 0.4% 깜짝 성장…美관세 직전 수출 호조

 

3월 자동차·의약품 수출 대폭 증가

 

 

올해 1분기 독일 국내총생산(GDP)이 직전 분기 대비 0.4% 증가했다고 연방통계청이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지난달 말 발표된 잠정치 0.2%에서 배로 늘어난 수치다.

 

통계청은 3월 제조업 생산과 수출이 예상보다 좋았다며 미국 시장 주요 수출 품목인 의약품과 자동차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초 관세를 본격 부과하기 직전 수출 물량이 몰린 덕분으로 풀이된다. 올해 1분기 독일은 미국을 상대로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부문에서 78억유로(12조1천억원), 의약품은 42억유로(6조5천억원)의 무역수지 흑자를 올렸다. 자동차·부품 흑자는 작년 1분기보다 26% 늘었다.

 

직전 분기 대비 경제성장률은 2022년 3분기 0.6% 이후 열 분기 만에 가장 높았다. 유럽연합(EU) 회원국 평균도 0.1% 웃돌았다. 독일 경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회복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2023년 -0.3%, 지난해 -0.2%의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정부는 올해 독일 경제가 사상 유례없는 3년 연속 역성장을 기록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독일 경제부와 연방정부 자문기구인 독일경제전문가위원회 모두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0%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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