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ABCD 패턴 따라 13만 7,000달러 향하나? 기술적 신호들 ‘강세 전조’
비트코인(BTC)이 최근 이스라엘-이란 간 긴장 고조 속에서 1.7% 하락하며 10만 5,568달러에 거래되고 있지만, 다수의 기술 지표들은 오히려 사상 최고가 경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6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타이탄 오브 크립토(Titan of Crypto)는 비트코인이 전형적인 ABCD 차트 패턴을 따르고 있으며, 상승 돌파 시 최대 13만 7,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ABCD 패턴은 AB와 CD 구간의 길이가 유사하고, 중간의 BC 구간이 되돌림 지점으로 작용하는 구조로, 반전 시점과 상승 모멘텀 유지를 판단하는 데 활용된다.
다른 분석가들도 유사한 강세 패턴을 지적하고 있다. 크립토 시저(Crypto Caesar)는 비트코인이 4시간 차트에서 더블 바텀 패턴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는 반등의 전조라고 밝혔다. 또 다른 분석가 젤레(Jelle)는 일간 차트에서 컵앤핸들 패턴을 확인했으며, 이는 일반적으로 강한 상승 전환의 신호로 간주된다.
온체인 기반 분석가 멀레인 더 트레이더(Merlijn the Trader)는 해시 리본(Hash Ribbons) 지표를 근거로 들며 강세장을 예고했다. 해당 지표는 비트코인의 30일 및 60일 해시레이트 이동평균선을 활용해 채굴자 항복 및 회복 구간을 포착하며, 최근 네 번의 출현은 모두 대규모 상승 전환과 맞물렸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부 하방 신호도 존재한다. 비트코인은 최근 다시 한 번 11만 달러 저항선에서 거절당했으며, 온체인 데이터에서는 장기 보유자들이 매도를 시작하고 단기 투자자들은 점차 시장에서 이탈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통상 상승장의 후반부에서 나타나는 특징으로 해석된다.
현재 비트코인은 심리적 지지선인 10만 달러를 지키고 있지만, 단기 하락 압력과 함께 추가 조정 여부에 대한 경계도 필요한 시점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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