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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itcoin, BTC)이 사상 최고가를 돌파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13만 달러대 중반까지 추가 상승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아직 개인 투자자의 유입이 본격화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번 랠리는 시작에 불과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7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페어리드 스트래티지(Fairlead Strategies)의 창립자 케이티 스톡턴(Katie Stockton)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측정된 추세 연장 패턴을 바탕으로 비트코인의 중기 목표가를 약 13만 5,000달러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최근 수개월간의 횡보는 이제 ‘고대 역사’처럼 느껴진다”며 강한 상승 흐름을 강조했다. 
 10x리서치의 마커스 티엘렌(Markus Thielen)도 유사한 분석을 내놓았다. 그는 “7월 10일 발생한 기술적 돌파 시그널은 역사적으로 2개월 내 평균 20% 상승을 이끌었다”며, 단기적으로 13만 3,000달러 도달 가능성을 언급했다. 또한 “연말까지 16만 달러 도달 전망도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LVRG리서치의 닉 러크(Nick Ruck)는 “투자자들은 현재 사이클의 다음 주요 저항 구간을 15만 달러로 보고 있다”며, 블랙스완 이벤트가 없는 한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코인텔레그래프의 자체 기술 분석도 불 플래그 패턴 돌파를 근거로 13만 2,000달러에서 13만 8,000달러를 단기 목표 구간으로 제시했다. 
 니크 퍼크린(Nic Puckrin)은 “이번 랠리는 전통적 검색량 증가나 앱 다운로드 순위 변화 등 FOMO 징후 없이, 오직 기관 자금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개인 투자자들이 본격적으로 유입되는 시점은 비트코인이 15만 달러를 넘어서야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2조 4,0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아마존을 제치고 글로벌 자산 순위 5위에 올랐다. 이에 대해 제임스 라비시(James Lavish)는 “비트코인은 여전히 금, 주식, 부동산, 채권 등 전통 자산군과 비교해 규모가 작은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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