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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올해 15만 달러 돌파 가능할까?…BTC에 쏟아지는 초강세 전망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8/02 [19:40]

비트코인, 올해 15만 달러 돌파 가능할까?…BTC에 쏟아지는 초강세 전망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8/02 [19:4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itcoin, BTC)이 7월 중순 고점인 12만 3,000달러에서 조정돼 11만 3,000달러 수준까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연말까지 15만 달러 또는 그 이상을 노릴 수 있다는 강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8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비트코인 수익 프로토콜 테라해시(TeraHash)는 비트코인이 올해 말까지 13만~15만 달러 사이에서 거래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는 미국 연준의 9월 금리 인하 기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및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규제 명확화, 유럽의 암호화폐 규제법 미카(MiCA) 시행 등 주요 매크로 요인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온체인 측면에서는 해시레이트가 약 1.2 ZH/s에 도달하고 채굴 난이도도 140T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파라과이, 오만, 아프리카 등 에너지 비용이 낮은 지역으로 채굴 인프라가 확장되고 있으며, 차세대 ASIC 장비 도입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그러나 채굴 산업의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효율적인 장비나 저렴한 전력 접근성이 없는 채굴업체는 수익성 확보가 어려울 수 있다.

 

이와 동시에 기관 투자자들은 해시레이트 서비스(Hashrate-as-a-Service, HaaS)를 통해 리스크를 줄이며 채굴에 간접 투자하고 있다. 테라해시는 “2025년 하반기의 비트코인 채굴은 정밀함, 적응력, 그리고 치열한 경쟁 속에서 한발 앞서 나가는 전략”이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기 투자자들의 낙관론도 이어지고 있다. 펀드스트랫(Fundstrat)의 톰 리(Tom Lee)는 비트코인이 연말까지 25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유명 벤처투자자 팀 드레이퍼(Tim Draper) 역시 같은 수준의 예측을 내놨다.

 

여기에 더해, 찰스슈왑(Charles Schwab)과 갤럭시디지털(Galaxy Digital)의 최고경영자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는 비트코인이 2025년 말까지 100만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주장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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