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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itcoin, BTC)이 11만 3,000달러 하단으로 밀리며 시장이 약세로 기울었고, 24시간 기준 거래량은 21% 이상 감소했다. 공포·탐욕 지수도 중립으로 후퇴해 투자심리가 냉각되는 흐름이 뚜렷하다. 
 8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하락장에도 비트파이넥스(Bitfinex) 고래 한 명이 하루 300BTC씩 매수에 나섰다. 블록스트림(Blockstream) 최고경영자 아담 백(Adam Back)은 X에서 해당 동향을 전하며, 이 고래가 2월에는 하루 1,000BTC씩 사들였다고 상기했다. 
 시장 하락이 이어지는 가운데 에릭 트럼프(Eric Trump)는 X에서 ‘저가 매수’ 메시지를 공개적으로 보냈다. 그는 비트코인이 11만 2,724달러까지 하락하던 시점에 반등 가능성에 대한 확신을 드러냈다. 이는 곧 자신의 비트코인 관련 지분 가치가 3억 6,700만 달러가량 늘어날 수 있는 상황과 맞물린다. 
 배경에는 아메리칸 비트코인(American Bitcoin Corp.)과 그리폰 디지털 마이닝(Gryphon Digital Mining)의 합병이 있다. 합병이 완료되면 에릭 트럼프는 주당 1달러로 환산되는 3억 6,700만 주를 확보하게 된다. 
 이번 거래는 7월 29일 발표됐고, 주주 승인 절차는 8월 27일 오전 10시(미 동부시간)에 예정돼 있다. 합병이 성사되면 에릭 트럼프는 암호화폐 업계에서 손꼽히는 부호 반열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시장이 뒤로 물러서는 배경으로는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예 종료가 가장 먼저 거론된다. 다만 해당 무역 합의로 영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유럽연합(EU) 등 주요 교역 상대국의 관세는 낮아지는 효과가 있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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