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웬티원 캐피털(Twenty One Capital) 최고경영자 잭 말러스(Jack Mallers)가 비트코인(Bitcoin, BTC)의 200배 상승을 예측하자, 엑스알피(XRP) 커뮤니티에서는 XRP가 최대 1,000배 오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9월 22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말러스는 뉴욕증권거래소 TV 생방송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더 높이, 더 높이" 오를 것이라고 자신 있게 선언했다. 그는 현재 11만 5,900달러 수준의 비트코인이 전 세계 500조 달러 규모의 저축 시장을 겨냥해 200배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말러스는 전 세계 부동산, 주식, 귀금속을 포함한 전체 자산이 약 900조 달러 규모이며, 이 중 절반이 주로 저축 용도로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500조 달러 규모의 글로벌 저축 시장 점유율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며 "현재 비트코인은 이 중 약 2조 3,000억 달러만 차지하고 있어 200배 성장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비트코인 강세 전망에 XRP 인플루언서 디지털 애셋 인베스터(Digital Asset Investor)는 "비트코인이 200배 오르면 XRP 가격은 1,000배 상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3달러 수준의 XRP가 1,000배 오르면 3,000달러가 되며, 597억 7,000만 개의 유통량을 기준으로 시가총액은 약 179조 달러에 달한다.
암호화폐 최고경영자 제이크 클레이버(Jake Claver)는 더욱 과감한 예측을 내놨다. 그는 거시경제적 변화가 글로벌 '공급 충격'을 유발하면 XRP 가격이 2,50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XRP 가격이 결국 1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며, 높은 XRP 가격이 기관들이 더 적은 토큰으로 대규모 자금을 이동할 수 있게 해 네트워크 효율성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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