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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중요 지지선 3,500달러 지켜낼까…암호화폐 전문가들 "지루한 한해 전망"

코인리더스 | 기사입력 2019/01/21 [19:40]

비트코인, 중요 지지선 3,500달러 지켜낼까…암호화폐 전문가들 "지루한 한해 전망"

코인리더스 | 입력 : 2019/01/21 [19:40]

 



지난 12시간 동안 세계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은 3.600달러를 하회하고 있다. 21일(한국시간) 오후 7시 35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3.92% 하락한 3,57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4% 가량 떨어지면서 대부분의 암호화폐도 맥을 못추고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총 '톱10' 코인도 일제히 내림세다. 특히 이더리움(ETH), 비트코인캐시(BCH), 라이트코인(LTC)은 5~6% 하락, 다소 낙폭이 큰 편이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도 1,200억 달러 아래로 밀려, 현재 1,190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에 따르면 다수의 트레이더들은 비트코인이 3,500달러 이하로 떨어지면 핵심 지지선인 3,000달러까지 추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일례로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인 돈알트(DonAlt)는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3,400달러선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다만 암호화폐 기술 분석가인 에이치샤카(Hsaka)는 "비트코인이 3,122달러의 12개월 최저치까지 내려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는 "비트코인은 현재 3,550~4,200달러 사이의 거래 범위에 놓여 있다"며 "만약 이 거래 범위가 깨지면 또 다른, 훨씬 더 큰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매체는 인기 암호화폐 분석가인 Cheds Trading의 말을 인용 "비트코인이 12시간 이내에 강세로 돌아서지 않으면 상황이 더 나빠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비트코인 장기 전망과 관련해 CCN은 암호화폐 분석가인 윌리 우(Willy Woo)의 말을 빌어 "올해 2분기까지 시장은 베이머켓(약세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온라인 상에서 크립토 독(The Crypto Dog)으로 불리는 암호화폐 연구가는 "비트코인이 바닥에 근접했지만 당분간 큰 상승세나 새로운 최고치를 볼 수는 없을 것"이라며 "지루한 2019년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CCN은 "애널리스트들은 일반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이 거래 활동과 변동성 측면에서 지루한 한 해가 될 것으로 믿고 있다"며 "실제 1월만 하더라도 암호화폐 시장이 비교적 높은 수준의 변동성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을 포함한 대부분의 암호화폐들은 핵심 저항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거나 중요한 지원 수준 이하로 떨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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