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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XRP 더 이상 모을 수 없을 수도"…5억 달러 기업 매집에 경고 나왔다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6/14 [06:00]

"곧 XRP 더 이상 모을 수 없을 수도"…5억 달러 기업 매집에 경고 나왔다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6/14 [06:00]
리플(XRP)

▲ 리플(XRP)     ©

 

6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디지털 웰스 파트너스(Digital Wealth Partners)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매튜 스나이더(Matthew Snider)가 “소액 분할매수(DCA)를 통해 엑스알피(XRP, 리플)을 장기 축적하는 전략이 곧 무의미해질 수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경고를 보냈다.

 

해당 발언은 트라이던트 디지털(Trident Digital)이 총 5억 달러 규모의 XRP 준비금 확보 계획을 발표한 직후 나왔다. 트라이던트는 주식 및 기타 금융 상품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한 뒤, 하반기부터 XRP를 전략 자산으로 편입할 예정이며, 현재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으로서 다양한 투자자 및 기관들과 전략 구축에 나서고 있다.

 

XRP를 준비 자산으로 채택한 상장사는 트라이던트 외에도 Webus International, Wellgistics Health, VivoPower 등 다수 존재하며, 이들 모두가 XRP의 장기 보유를 예고하면서 시장 내 유통 물량에 압박이 가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스나이더는 이러한 기업 매집 흐름이 이어질 경우, 일반 투자자들이 일정 기간마다 XRP를 소량 매입하는 DCA 전략을 실행할 수 없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그는 XRP의 가격이 오르기 전에 포지션을 구축해둘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얼마나 많은 XRP를 보유해야 하는지를 두고 커뮤니티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알파 라이언스 아카데미(Alpha Lions Academy)의 설립자 에도 파리나는 1,000 XRP 이상 보유를 권장했으며, 일부 전문가들은 50,000 XRP 이상이 ‘경제적 자유’를 위한 기준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수치 기준에 대해 비현실적이라는 비판도 제기됐다.

 

스나이더는 마지막으로 “기관 매집이 본격화되면 리테일(개인) 진입 기회는 점점 줄어들 것”이라며, 기회를 놓치기 전에 XRP를 축적할 것을 권고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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