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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프트, 결제 경쟁자로 '리플·스텔라루멘·IBM·페북 리브라' 지목

이선영 | 기사입력 2019/10/08 [13:24]

스위프트, 결제 경쟁자로 '리플·스텔라루멘·IBM·페북 리브라' 지목

이선영 | 입력 : 2019/10/08 [13:24]

 

▲ 출처: Ripple XRP 트위터     © 코인리더스



전 세계 200여 개국 11,000개 이상의 은행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는 스위프트(SWIFT·국제은행간통신협회)의 뱅킹 책임자 해리 뉴맨(Harry Newman)이 "즉시 결제(instant payments)와 국경간(Cross-Border) 결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스위프트의 경쟁자로 리플(Ripple, XRP), 스텔라루멘(Stellar, XLM), IBM과 페이스북의 스테이블코인 리브라(Libra)을 꼽았다.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스위프트는 금융 거래를 촉진하고 글로벌 결제 선두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사용자의 실시간 거래 수요를 반영, R3 블록체인 플랫폼 코다(Corda)를 활용한 국제결제 서비스인 GPI(global payment initiative)를 내놓을 예정이다. 

 

또한 스위프트는 GPI 서비스를 다른 블록체인 플랫폼 및 기존 시스템에 통합할 수 있으며, 은행이나 기업, 플랫폼들이 모두 간단한 API 호출을 통해 스위프트 결제를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7월 스위프트는 GPI 국가간 실시간 결제 테스트 결과 7개 국가 17개 테스트 대상 은행간 결제 시간이 25초 이내로 나타났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중 결제 시간이 가장 짧은 구간은 호주와 싱가포르로, 13초에 불과했다. 테스트 참여 국가는 호주, 중국, 캐나다,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싱가포르, 태국 등이며 주요 참여 은행은 호주뉴질랜드은행(ANZ), 오스트레일리아 연방은행, 중국은행, 캐나다왕립은행 등이다.

 

한편 7일(현지시간)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Ripple)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유력 경제 미디어 포춘과의 인터뷰에서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프로젝트 리브라는 현재 규제 당국의 강력한 반대에 직면하고 있어 2022년 말까지 출시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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