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바나나톡, '지갑 등록 무료화·투자 확대' 전격 결정…생태계 확장·제도권화에 박차

박병화 | 기사입력 2020/03/16 [19:11]

바나나톡, '지갑 등록 무료화·투자 확대' 전격 결정…생태계 확장·제도권화에 박차

박병화 | 입력 : 2020/03/16 [19:11]

 올 상반기 출시할 바나나게임즈는 다양한 게임을 BNA로 즐길 수 있게 된다   ©코인리더스 

 

블록체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바나나톡(프로젝트명 BNA)이 핵심 서비스인 얼라이언스(Alliance·동맹) 등록 비용을 무료화 하고, 국내 투자를 확대하기로 전격 결정하는 등 경영 패러다임 변화에 나섰다. 

 

16일 바나나톡 관계자에 따르면 기존 유료 서비스였던 얼라이언스 등록(즉, 바나나톡 신규 코인 등록) 비용은 과감히 폐지하고 무료 서비스로의 전환을 통해 신규 프로젝트 합류와 유저 유입을 강화하는 한편,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중화권에 본부를 두고 있는 바나나톡은 최근 한국 국회에서 특금법(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사각지대에 있던 가상자산 사업자들이 제도권으로 편입됨에 따라 한국 내 투자를 더욱 확대해 제도권화에 발빠르게 대응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바나나톡 프로젝트 조우창 대표는 "최근 800만 명까지 늘어난 중화권 유저들과의 자유로운 에어드랍(Airdrop·코인을 무상으로 지급하는 것)과 카카오뱅크와 마찬가지로 가상자산을 수수료 없이 채팅창을 통해 이동시킬 수 있는 SNS 환경은 현재 크립토 업계에선 독보적일 뿐만 아니라 유저 사이에선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앱으로 손꼽히며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며 "이같은 확장세를 가속화시키기 위해 바나나톡은 유일한 진입장벽인 지갑 등록 비용을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향후 최소 90% 이상의 국내 프로젝트들의 참여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조대표는 "다소 '충격적인' 지갑 등록 비용 무료화는 연내 출시될 소셜 거래소(BananaEX)와 페이 서비스(Bananapay), 최근 개발을 착수한 바나나게임즈(Bananagames)까지 고려한 행보이며, 보다 많은 프로젝트 합류를 이끌어 블록체인 생태계를 확장하고 리딩해 나가겠다는 바나나톡의 강한 의지의 표현"이라면서 "지갑 등록 비용에 의존하지 않고 과감한 투자 확대를 통해 더 큰 생태계로서의 발전을 도모해 연내 출시될 거래소·페이· 게임사업 등에서 수익구조를 창출해낼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같은 과감한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바나나톡은 드라마 제작 지원, 셀럽(Celeb·유명인)과 연예인 콜라보레이션 등 다양하고 참신한 마케팅을 진행해 지금까지 여느 블록체인 프로젝트와는 다른 차원의 매스어댑션(Mass adoption·대중화)를 위한 프런티어(Frontier·개척자) 정신을 보여줄 것이며, 이 행보는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조대표는 덧붙였다. 

 

이밖에 조대표는 "바나나톡은 국내 법인 설립과 더불어 국내 법인을 통한 제도화 노력에도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며 "이를 통해 현재 에잇어클락과 같은 유료 서비스들은 모두 국내 법인을 통해 유료화 될 예정이며 향후 런칭될 소셜거래소에서의 상장 비용도 세금계산서 발행이 가능한 수준으로 만들어 현행 법체계와 프로젝트 사이의 갭(gap·간격)을 최소화시켜 나가는 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피력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업비트X윤남노 셰프의 비트코인 피자
이전
1/4
다음
광고